Page 4 -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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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명소마다 아름다운 이름을 붙인 것은 서애 선생의 맏손자인 졸재 류원지 공이었습니다. 하회16경 을 통하여 하회마을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의 시에는 명소의 되새김으로 하회의 정수들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연과 예술. 그 보편적인 감성과 자전적 영감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 바로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시인, 화가, 사진작가 등 많은 문화예술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하회마을. 그 하회를 보다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를 만 들기 위해 매년 하회마을의 세계유산 등재 기념을 위한 전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예술의 원동력이 되는 하회가 있기에 그 수고로움이 적다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전시를 위해 열정과 노고 를 아끼지 않는 작가 분들의 수고로움에는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예술가의 눈에 비친 하회는 단순히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그 안에서 함께 거닐며 숨 쉬는 또 하나의 자연 공간입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해석에 따른 독립적인 접근 속에서 아름다운 하회와 예술가들의 여러 작품들 사이에 지속적인 소통 관계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해로 세계유산 등재 5주년을 맞이한 하회마을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그와 연계된 예술 활동의 지평을 넓히려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살아있는 오브제, 하회를 바라보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오늘의 자리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우리 문 화유산의 새로운 방향과 깊이를 담아내는 장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이에 가감 없는 비판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 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28일
사단법인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이사장 김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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